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🤟내돈내산 후기
따뜻 바삭 촉촉 수제 스콘 카페
평소 스콘은 잘 주문하지 않아요. 가끔 먹게 되는 단단하고 퍽퍽한 스콘은 마치 군 시절 먹었던 파운드케이크를 바삭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았거든요. 그래서 스콘을 먹으러 카페를 간다는 게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어요. 하지만 커피 한잔 겸 동네 수제 스콘 카페를 방문한 게 전혀 후회되지 않았어요.
이 카페의 분위기는 내가 좋아하는 우드 & 화이트 톤으로, 근처에 작은 감성 카페들이 많아 수제 디저트 전문 카페로 특색을 잘 살린 느낌이었어요.
카페 정보
- 카페명: 콘밀
- 위치: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9번길 16 105호
- 영업시간: 월금 09:30~20:00 / 토 11:00~18:00 (일요일 정기휴무, 동절기 영업시간 단축)
카페 외관은 따뜻한 주황빛 조명이 특징이고, 내부는 간접등과 우드 마감으로 깔끔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였어요. 특히 포인트로 배치된 초록색 식물과 액자들 덕분에 기분 좋게 앉아있을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콘센트도 많아서 작업하기에도 좋겠더라구요!
메뉴
- 커피:
- 흑임자 크림라떼 6.8
- 아메리카노 3.8
- 바닐라빈 라떼 5.5
- 스콘:
- 얼그레이 커피스콘 4.2
- 고메버터 3.8
- 앙버터스콘 4.2
- 라즈베리 크럼블 4.0
- 초코칩스콘 3.8
- 애플 크럼블 4.0
주문
- 바닐라빈 라떼와 아메리카노
- 앙버터 스콘
아메리카노는 가벼운 산미가 느껴져서 부드럽게 마시기 좋았고, 바닐라빈 라떼는 진한 단맛이 매력적이었어요. 커피의 강한 맛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딱 좋을 거예요.
앙버터 스콘은 속은 포슬포슬하고, 겉은 살짝 단단한 쿠키처럼 구워져서 제 스타일이었어요. 커피와 앙버터 스콘을 함께 먹으니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. 사실, 스콘에 대한 오해가 좀 풀렸다고 할까요? 초코칩 스콘도 먹어보니 다른 스콘도 한번 더 먹어보고 싶어지는 느낌이었어요.
위치: 오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입니다. 주차도 가능하고, 근처에서 조용하게 커피 한잔 하기에 딱 좋았어요.
다시 가고 싶은 카페로 확정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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